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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를 위한 투자 가이드

09. 손절(Loss-cut)

이번에는 손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식]

지인의 추천 혹은, 경제방송의 전문가의 강한 권유나 투자자 본인 스스로의 공부를 통하여 발굴한 종목을 신중하게 또는 자신 있게 매수하였습니다. 다른 종목은 다 오르는 것 같은데 내 종목은 하락을 하거나, 또는 금번 코로나바이러스의 1차 대유행 때의 폭락과 같은 대내외적 이슈로 하락세를 보일 때, 손실 중인 종목들을 그대로 보유를 할지 아니면, 추가 매수를 통하여 평균단가를 낮출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합니다. 현금 보유분이 없는 경우는 손절 또는 보유(홀딩)의 두 가지 선택지만 존재하겠지요.

 

[국내선물/해외선물/FX를 포함한 파생상품]

대부분의 국내 개인투자자는 호가창 매매 또는 종합매매창을 통하여 매수/매도의 포지션을 가지게 됩니다. 포지션 보유기간은 일반적으로 하루를 넘지 않은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의 형태로 거래를 하게 됩니다. 손실 방향으로 차트가 흘러갈 경우, 손실 방향 쪽에 존재하는/존재할 것 같은 지지 가격대를 찾아서 추가 매수/매도로 물타기를 하는 경우로 진행이 되거나, 기존에 손절 가격을 느슨하게 더욱 크게 벌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이 좋게 반등 또는 반락으로 본전 부근에서 청산을 하거나 약수익으로 청산을 하게 되면 운이 좋지만, 높은 확률로 내 손절선을 터치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손절-주식]

투자자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손실중인 종목을 손절하지 않고, 물타기 한 다음 본전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2. 당초 종목을 매수를 할 때, 포지션 보유의 요건에 위배가 될 때 손절한다.

   (손절 %기준이 있거나, 특정 조건이 붕괴가 될 때 손절함=예. 시가와 종가가 120선 아래에 있을 때 손절.

3. 애초에 하락시 중장기 홀딩을 할 가능성을 두고 종목의 매수에 임한다. = 계획적인 홀딩.

 

대부분이 위의 1 또는 2번에 해당합니다. 수익을 크게 내는 쪽은 2번이 가장 많은 편이며, 3번의 경우는 복리식 주식투자 또는 안정형? 투자를 추구하는 분들이 하는 편이며 보유종목이 많은 백화점식 포트 운영을 하는 쪽입니다. 아시다시피, 가장 안좋은 유형이 1번입니다. 수익 청산은 잘 하지만, 손절은 못하죠. 이 경우, 결국은 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손절-국내선물/해외선물/FX를 포함한 파생상품]

운용사에 소속된 프랍 트레이더(Prop-trader)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오버나잇/롤오버(Over-Night/Roll-Over : 포지션을 다음 날까지 보유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가장 안 좋은 것은 금요일 장 마감까지 보유 후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서 보유하는 경우입니다.)를 해서는 안됩니다.

 자금의 여력이 있고 기존에 수익이 아주 큰 상태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 트레이더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개인은 데이 트레이딩(Day Trading)으로만 대응해야 합니다. 

 손절은, 위의 주식내용의 2번과 동일합니다. 나 자신의 보유 원칙에 위배가 되거나, 손절% 또는 손절 원칙에 해당한다면 무조건 손절을 실행해야 합니다.  

(단, Meta Trader기반 FX 트레이더는 반대포지션으로 헷지가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만, 결국은 손절을 실행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스스로 손절을 못하는 투자자들은...]

주식 및 파생상품 둘 다, 각 증권사의 HTS는 진입, 이익실현과 손절에 대한 자동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해당 메뉴를 적극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매일, 보유한 종목 또는 포지션의 손절/이익실현의 수치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을 수 있으나, 손절 없이 버티는 것보다는 훨씬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타 : 시스템트레이딩(System Trading)을 이용]

주식 - 주로 파이썬을 이용한 시스템트레이딩이 주를 이룹니다. 자신의 매매가 수식으로 표현이 가능한 형태라면 도전해 볼 만합니다.

파생상품 - 제도권 금융에 한정해서, 각 증권사들은 자체 보유한 시스템 트레이딩 프로그램보다는 제휴사(예 : 시그널 메이커, 예스트레이더)의 프로그램을 HTS메뉴 안에 넣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또한 자신의 매매방법이 수식으로 표현이 가능할 경우, 시도해 볼만하며 시스템 트레이딩 언어를 몰라도 가능합니다. (업체의 홈페이지 내의 Q&A를 통해서 자신의 전략의 구현이 가능합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인 만큼 진입/손절 실행에 대한 리스크는 배제가 됩니다. >>>이후에 시그널 메이커에 대한 시뮬레이션 방법과 실거래와의 괴리 및 운용 팁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계획된 진입 이후 손절과 보유에 대한 기준이 없거나,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반드시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