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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를 위한 투자 가이드

03. 투자 형태와 성향에 따른 분류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를 나누는 요인은 '내가 어떠한 투자대상을 발굴/선택하여 직접 투자자금을 투자한다'라는 것을 기준으로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를 나누었습니다.***

 

간접투자 : 쉽게 접할 수 있는 은행이나 보험사 또는 사모펀드 직접 가입, PB(Private Banker)를 통한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것을 간접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기가 정해져 있는 상품과 만기가 없는 상품이 있고요. 매월 또는 매분 기마다 운용보고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취득한 이후에는, 자산이 증가함에 따라 예전의 익숙한 투자처에서 좀 더 나아가, 사모펀드와 PB를 통한 금융상품 가입 또는 투자를 집행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게 되며, 직접투자의 비율이 감소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정금액이상의 자산가를 고객으로 두는 WM(Wealth Management) 센터나 VVIP센터 등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약관에 따라 권리와 의무가 정의되어 있구요. 약관 외의 불합리한 상황이나 불시의 상황에 따라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XX펀드 환매중지, XX인출 잠정 중단 등). 투자를 운용하는 운용사와 투자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처(은행 등)의 보수/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직접투자 : 나의 자산을 나의 의지로 직접 해당 투자처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에 따른 손실과 이익에 대해서는 온전히 투자를 집행한 나 자신의 책임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투자처로는 주식과 부동산을 들 수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일정 금액 이상의 투자자산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부동산보다는 주식을 대표적인 투자처로 들 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 직접투자 대상으로는 '해외주식', '선물', '옵션', '해외선물', 'FX(Foreign eXchange or FOREX)', 가상화폐(Crypto)'를 들 수 있습니다. 

 

[투자상품에 따른 성향 분류]

보수적 성향의 투자(확정수익을 선호하는 부류)

: 채권, 금통장, 차익거래를 선호하나, 저금리 시대에 있는 만큼, 보수적인 성향에 맞는 투자기회와 상품은  

중립적 성향의 투자(중위험까지는 감내하는 수준)

: 주식(가치투자), 펀드, ETF, ELS에 가입 및 투자를 하는 경우이며, 다수가 중립적 성향의 투자를 합니다.

공격적 성향의 투자(리스크대비 예상수익이 크다면 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하는 경우)

: 주식(단타,스윙 등), 해외선물, 국내선물, FX, 옵션, 가상화폐 마진거래 등 공격적인 상품과 투자형태를 선호합니다. 

 

[투자/트레이딩 성향에 따른 분류]

스캘핑(Scalping), 초단타 : 초단타 혹은 HFT(High Frequency Trading)를 말하며, 기관과 헤지펀드는 전용 라인을 통한 HFT를 주로 하게 되며, AI와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병합한 방식으로 거래를 합니다. 국내 주식 거래원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메릴린치'도 HFT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개인들도 주식에서 초단타를 합니다만, 너무 빈번한 호가매매로 KRX로부터 증권회사를 통해 계좌 일시 거래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므로, 일부 슈퍼 트레이더는 호가매매로만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만, 대다수의 주식거래자는 꾸준히 수익을 내기에는 불가합니다. 천부적인 트레이딩 소질과 끊임없는 노력이 함께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단타,스윙(Swing trade) : 짧게는 몇분, 길게는 영업일 5~10일을 보유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되며, 원치 않는 손실에 따른 홀딩과 목표가에 따른 계획적인 운용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영업일 5일 이상 종목/포지션을 유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장기투자 : 계획적인 투자와 비자발적인 홀딩(손실)으로 인하여 장기투자를 하게 됩니다. 주식의 경우, 투자한 섹터의 업황과 종목의 벨류에이션(적정가치)과 현재가와의 괴리, 미래 가격(투자자 본인의 분석에 따른)과 현재 가격과의 괴리를 이용한 투자입니다. 회사 대표의 도덕성, 정치경제적 상황의 변화, 전 세계적 시장의 변화 등 큰 그림으로 접근해야 하며, 일부 투자의 대가들은 큰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일반인은 손실로 인한 비자발적인 홀딩으로 원금회복을 바라며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투자자 성격에 따른 분류]

내 몸에 맞는 옷, 나와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 편하듯,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빨리 치고 빠지는 급하거나/민첩한 성향의 투자자에게 장기투자를 권하거나, 느긋한 성격의 투자자에게 호가매매를 시켜보거나, 1분차트/틱차트로 거래를 하라고 하면 적응하지 못합니다. 물론 천부적인 재능으로 앞에서 언급한 모든 내용에 적응이 가능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빠른 판단과 행동(마우스 클릭)이 가능한 사람"과 "느긋하고 어느 정도 리스크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이 정도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금 회수기간에 따른 분류]

투자금의 회수기간에 따라 투자하는 방법과 투자대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투자금 성격에 따른 분류]

여유자금 보유자 :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투자의 형태와 상품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며, 손실 포지션/종목의 홀딩이 가능합니다.

대다수의 투자자 : 여유자금이 소액이거나, 투자금의 회수기간이 몇 개월 이내의 단기자금이거나, 아예 여유자금이 없어 대출을 통한 투자이므로 심리적으로 쫓기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장기투자가 불가한 경우가 많아 원치 않게 단기거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08/17 - [경자를 위한 투자 가이드] - 02. 일상에서 접하는 투자